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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수정2024-06-29 15:06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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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관에서 빌린 책, 꼭 반납합시다!

책을 사랑하는 마음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공공도서관의 책을 빌리고선 반납하지 않는 행동은 비난받을 일이다.
부산지역 공공도서관 37곳으로부터 책을 빌려간 지 6개월이 넘도록 반납하지 않고 있는 장기 미반납 도서 숫자를 확인한 결과 2024년 6월말현재 총 826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.
도서관별로 악성 연체도서가 가장 많은 곳은 기장도서관으로 총 185권, 두번째가 금정도서관으로 총 76권, 세번째가 화명도서관으로 총 67권으로 나타났다.
관할 구청별로는 기장군 관내 도서관들이 총 272권, 북구 관내 도서관들이 총 151권, 금정구 관내 도서관들이 138권으로 집계됐다.
반면, 악성 연체도서가 전혀 없는 곳도 부산진구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7곳이나 됐다.
책을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, 해당 도서관 직원이 연락하여 반납을 독촉하고 반납지연 일수만큼 책을 못 빌려가게 하는 것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고 양심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.
공공도서관을 통해 좋은 책을 무료로 빌려보고 제 때 반납하여 이웃에게도 원활히 책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의식 확산이 절실하다.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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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ylee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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